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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복식미학강의 2 - 5. 포스트모더니즘 패션(3)

by 리지하이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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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세기 패션 양식의 구분

* 서양복식사의 흐름 
- 예술사적 시대 구분: 고전주의, 비잔틴,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20세기
- 왕정의 구분: 루이 14세, 15세, 16세 → 패션을 계급 차별화 도구로 보는 시각.
- 시∙공간의 차이 :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세

*양식
- 일상적 의미: 인간과 사회, 민족, 시대에 따른 특징적인 행동과 생활 수단, 집합적 정신의 표현 포괄적이며 총체적인 개념.
- 복식에 있어서 양식: 외적 표상 형식을 빌려 내적 정신세계 or 조형 의지 표현함.

* 20세기 패션의 흐름을 개념별 나열
① 패션 양식의 변화에 미치는 힘: 외재적 타율성 (역사의 거대 서사)
예)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1929년 뉴욕 주식시장 폭락 등
- 글린(Glynn)의 이론: 전쟁으로 남성의 수 < 여성의 수 → 자연스러운 노출 성적 매력 탄생.
- 전쟁 기간 자원의 부족에 의한 단순성, 비장식성, 기능성이 강조
- 반론: 발레리 스틸(Valerie Steele)이 제시, 밀리터리룩은 ‘애국적’, ’ 실용적’, ’ 활동적’ 인식하기 위해 전쟁이란 상황 이용, 채택한 소비자는 작업 시 착용이 아닌 정장으로 애용.
- 내재적 자율성(리처드슨, 크뢰버, 영): 양식 변화의 주기론은 현재 패션 변화를 적용
- 포스트모더니즘 패션이 추구하는 다원주의 현상에서 획일적이며 보편적인 스커트 길이는 패션의 방향 제시에 있어 지침서가 될 수 없기 때문.
* 침체이론(Hypothetical Theory): 경제적 불황으로 인간의 소비 욕구 감퇴, 패션에 대한 소비는 지체되고 새로운 패션 스타일 소개와 확산 속도 느려짐, 긴 미디나 맥시스커트 길이에서 안정감 얻음.

* 실용 이론 : 경기 공항, 천값 내려가고 스커트 길이 길어짐 → 천의 소비, 경기회복.
- 경기 호황으로 소비의 욕구 증대, 새로운 패션 스타일에 대한 욕망 증대.
- 심리적으로 발랄하고 활기 넘치는 짧은 스커트 길이에서 쾌감 느낌.
-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패션의 성질 밝히는 것은 위험.
- 시대적 정신과 개인의 의지는 상호 수용적 관계.
- 오늘날 다양한 패션의 취향은 다원주의 시대 상황 이름.
예) 미니스커트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의지 → 개인의 단순 명료한 취향.

② 에드워디안 풍요, 광명, 하향 전파설
- 에드워디안 룩: 2차 세계대전 테디 보이들에 의한 패러디된 확고한 계층에 대한 풍자로 리바이벌되었던 스타일.
- 계급 차별화 → 취미의 차별화로 전이: 패션의 정의
- 라버(Laver)나 윌슨(Wilson)과 테일러(Taylor)가 구분한 이성적 패션 → 다원주의 패션.

- 이성적 패션
: 실용적 의복으로 의복 재료의 양을 최소한 사용 최대의 실용적 효과
: 이성과 합리주의, 기계 주의, 기능주의를 밑거름으로 직물을 분해, 조립
: 군복의 영향 ‘고전적’ 수트의 획일적인 완성, 짧고 좁은 스커트와 테일러 재킷은 모더니즘 패션의 보편성을 이룸, 기하학적 무늬, 레이온 사용 증가 정부 실용 규범 발표 실용적∙기능적이라는 점에서 보편화.

③ 패션에 있어서 자율성 획득(20세기 초반 모더니즘의 특성)
- 폴 푸아레(Paul Poiret), 샤넬(Chanel),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 비오네(Vionnet), 디오르(Dior) 등 패션 황제 탄생.
- 19세기 후반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미술공예운동 이후 ‘옷을 만드는 것’도 예술의 한 분야, 의복도 인간의 ‘예술 의지’에 의한 표현적 대상으로 인식.
- 자신의 이름을 걸은 패션 디자이너 탄생.
- 패션은 개인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취미 요구 → 자유의지 원동력 ‘인명 있는 복식사 창조’.

④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대의 보편적 스타일의 창시자
- 오트 쿠튀르 컬렉션 권력에의 의지와 신분 상징의 과시 욕구.
- 1960년 대중문화의 확산과 가속에 패션은 인간 생활영역 전면을 포괄 확대.
- 개개인의 취향은 패션에서의 민주화를 성취.
- 20세기 후반기 패션 의식에 멋쟁이, 개인의 취향의 차별화에 따른 욕망의 수단.

* 20세기 세월의 흐름 특징적일 패션 형성의 방식: 패션이란 개인의 미적 입장을 구체화할 수 있는 대상.
* 표상적 형식과 표현적 의미의 장르에 따라 아르누보, 기계 주의 미학, 아르데코, 소비주의, 팝아트 등으로 범주화 .
→ 문화의 큰 맥을 긋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20세기 패션문화의 양식을 정립 필연성이 제기.
*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패션이란
→ 삶과의 유리한 형식이 아닌 열린 개념으로 미적 입장을 구체화. ‘삶을 위한 과시’의 적절한 메커니즘.

 

 

 

5. 열린 개념으로서 포스트모더니즘 패션의 미적 가치


* 보는 이의 맥락 상황에 따라 하나의 기호도 다양한 의미로 기술, 해석, 평가 有
→ 열린 개념의 포스트모더니즘 패션을 보는 시각.

* 외적 기법과 형식, 내적의미와 내용이 혼재
→ 외재적 타율성 혼용.

* 패션 트랜드는 적극적으로 라이프 스타일 반영
① 사회적 위기감을 적극적 패션스타일
- 에고 웨어(ego wear) 
: 하위문화 스타일 또는 개인주의 스타일, 충격 효과로 타인 시선 집중, 자아 정체성 확인.
예) 테디 보이, 히피, 펑크
- 코쿤 웨어(cocoon wear)
: 사회적 위기감에 탈피하여 정신적인 편안함과 평화를 추구

② 고도의 기술 발전 
- 기계∙기술주의 패션 → SF 웨어, 테크노웨어
- 이터니티 웨어(eternity wear): 과학의 부정적 측면 영원한 인간 본질 추구.

③ 세계화, 다원주의 패션
-  에스닉 웨어(ethnic wear): 모든 문화로부터 모든 복식 양식 의미 재정의되며 현대화.
- 플래닛 마켓 웨어(planet market wear): 일부 선택적으로 수용.
- 섹트 웨어(sect wear): 극단적인 소수의 트렌드나 고유의 전통 민속 복식 집착.
- 헤리티지 웨어(heritage war): 자문화의 스타일 격상 다소 보수적.

④ 초자연주의
- 개인주의의 성향을 극대화 급변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적응.
- 골든 웨어(golden wear): 패션에서 초 자유주의의 적극 수용 펑크나 그런지룩 혹은 하위문화 스타일.
- 굿윌 웨어(good-will wear): 위계질서에 따른 청교도적 미니멀리즘.
- 캐스팅 웨어(casting wear): 익명성과 집단의식 속에 편안함 추구.

⑤ 이념적 측면이나 사회구조적 측면 여성 혁명의 시기
- 야누스 웨어(Janus wear): 여성이 남성의 이미지 차용.
- 크로스 웨어(cross wear): 남성도 여성의 이미지 차용 비 순응적인 유머와 도발성 근거.

* 개인은 패션에서 미적 취향에 대한 차별화의 욕망으로서 새로움을 추구, 찰나적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패션을 유혹의 미학(the aesthetics of seduction)으로 정의.
→ 현대인은 즐거움을 추구.

* 패션이 소비주의적 포스트모던 상황에서 더 이상 권력에의 의지가 아니며 개인의 취미의 차별화에 대한 메커니즘임을 뜻함.

* 열린 패션 : 지금의 패션 체계는 끊임없이 찰나적 변화를 시도 포스트모더니즘 패션을 열린 패션으로 정의.
→ 내∙외적 특성을 예술의 종말에 따른 패션의 민주화와 탈 권력에의 의지로부터 확고한 경계의 와해.

 

 

1) 예술의 종말: 패션에서의 민주화
- 예술의 독창성과 유일무이성 → 기계대량 복제생산 모조품 전락 및 해체
- 오트 쿠튀르(고급문화)와 프레타포르테(대중문화) 사이의 경계 해체.
- 20세기 패션은 호화스런 오트 쿠튀르와 저렴한 기성복: 두 가지 근본 원리
- 계급차별화란 소비의 동기 → 상징자본의 물신성 존재.

2) 탈 권력에의 의지: 탈중심화
* 탈 권력에의 의지 → 니체의 허무주의 철학에 기인
* 허무주의: 사회적 가치의 장점을 순위 매기기 위한 근거로 쓰일 수 있는 어떤 객관적 비평도 없다고 가정하는 것.
* 모든 진리는 주관적 믿음이며 새로운 이데올로기란 어떤 집단이나 개인의 특정 목표를 추진하기 위하여 구축되어 온 허구의 산물.
* 리오타르 『포스트 모던의 조건』: 근본성의 위기 속에서 총체성, 독점주의, 보편성, 배타성을 향한 근대적인 열망 붕괴.
* 서양 패션에서 심상적으로 지리, 심상적 역사, 심상적 대상을 소개 오리엔탈 룩의 창조.
* 역사주의 :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개념을 해체. 과거의 문화나 전통을 재평가 → 혼성모방의 기법으로 영감의 중요 원천.
- 에콜로지 풍, 테크놀로풍, 인프라 패션, 페미닌 룩, 그런지 룩.

3) 숭고미: 불확정성
* 숭고미: 쾌락과 고통, 기쁨과 분노, 감정의 고양과 우울감 결합한 모순적 감정, 포스트모던 패션을 특징지을 수 있는 유일한 예술적 감수성의 양식.
* 숭고미 미학은 불확정성으로서 고통과 혼합된 쾌락으로 디오니소스적 유희.
* 숭고 감정은 정적인 미적 경험과 반대되는 동적 경험.
* 동적∙미적 감정의 효과는 경이로운 것, 독자에게 충격을 느끼게 함.
* 시간 상황의 불확실성 → 대자적 보편성
* 숭고의 미학과 불확정서의 문화 → 대타적 특이성 (우연성, 불투명성).

* 20세기 패션이 미학적 or 사회적으로 중요성

* 쾌락적 정신을 패션의 목적으로 제시

* 웅장함<정제됨, 거대한 기쁨 < 매력적, 권위 < 감각적 느낌, 상징적 의미< 장식

쾌락적 추구는 숭고함을 점차 인간화 , 패션을 삶의 형식으로 존재 가능하게 만듦.

 

- 혼성모방(pastiche)

: 패러디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혹은 독특한 스타일의 모방.

: 패러디에 숨어있는 동기나 풍자적 충동 or 웃음 X.

: 패스티시는 공허한 패러디이며 유머감각을 상실한 패러디.

 

- 브리콜라주(bricolage)

: 하나의 작품에 다른 작품들에서 인용한 부분들 결합, 보다 특수하게 최근의 조각에서 발견된 대상들과 물질 파편들이 쓰인 것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

) 아프로 스타일, 모가도의 귀걸이로 사용된 옷핀

 

- 패러디(parody)

: 비평의 시각을 갖고 과거나 선행 양식에 대한 모방의 기법.

: 패러디스트의 창조능력으로 풍자와 아이러니 패러독스의 표현방법을 통해 낯설게 되며 충격과 의외성으로 새로움 표현하는 창작기법.

: 패션에서 선행 양식의 외적 형식에 대한 패러디.

) 버슬스타일 조롱, 과장, 희극

 

- 키치(kitsch)

: 대중문화의 저속한 취향이나 값이 소재로 만들어진 예술을 지칭하는 용어.

: 부조화, 부적절성, 무질서, 미완성적인 외적 형식을 빌려 통속성, 상투성, 풍자성, 관능성 등의 속성

) 청소년 하위문화, 팝아트 패션.

 

 

Jeremy Scott’s Moschino Fall 2014 fashion show was an ode to consumerism and pop culture; Image: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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