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잔 카디로프(Ramzan Kadyrov)는 현재 러시아연방 체첸 공화국의 대통령입니다. 지금은 대통령이라는 명칭 대신 수장(Head)라고 불립니다.
외모에서 느껴지 듯이 체첸인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편에 서서 체첸과 전쟁을 했고 러시아에 승리를 안겨준 사람으로 ‘푸틴의 개’라고 불립니다.
초대 체첸 공화국 대통령의 둘째 아들이고, 아버지가 암살된 이후 부총리에 임명 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체첸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후엔 본인의 친인척들을 각종 요직에 앉힙니다. 1998년생인 자기 딸을 문화부 장관 자리에 임명합니다.
람잔 카디로프는 못 말리는 관종입니다. 소셜 미디어 계정에 본인에 대해 끊임없이 올렸는데, 2017년 12월에는 람잔 카디로프의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계정이 여성 성범죄와 인권 침해를 이유로 영구정지 되었습니다. 현재는 유일하게 텔레그램으로 열심히 본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도 푸틴에게 충성을 다하며 본인의 사병을 출정 시킵니다. 심지어 본인의 미성년자 아들 3명도 참전시켰습니다. 람잔 또한 전쟁터에 나갔다고 하는데 싸우는 척만 한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람잔은 이슬람교도로 현재 3명의 아내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한 명만 있다고 합니다. 베일에 꽁꽁 싸인 부인 중 한 명이 ‘파티마 카디로프’라는 여성인데, 2006년 람잔 카디로프가 열었던 미인 대회에서 2등을 한 소녀입니다. 파티마는 1991년생으로 미인 대회 이후로 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미인대회 출전 당시 15세였다고 하는데, 그때 람잔은 이미 30대였습니다. 현재까지 람잔은 세 명의 부인에서 12명이 넘는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식 부인은 메드니입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자리에는 메드니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파티마 람잔의 둘째 아들의 사진입니다. 너무 닮았죠? 람잔의 자식들 중 금발에 벽안인 자식들은 파티마가 낳은 아이들로 추축하고 있습니다.
람잔은 바그너 그룹의 반란을 진압하겠다고 여전히 푸틴의 충성스러운 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푸틴의 권력이 끝나고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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