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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3. 복식미학강의 1 – Chapter2. 예술로서의 복식(2)

by 리지하이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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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술적 복식의 사적 흐름

* 예술적 복식은유미주의 복식(aesthetic dress)’이라 불림.

* 19세기 라파엘 전파 화가들이 시도.

* 19세기말세기 말 유미주의운동(윌리엄 모리스, 오스카 와일드)에서 유래.

* 복식을 하나의 예술로써 간주.

* 19세기 말까지 버슬 실루엣은 폐단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으로 유행.

* ‘편안하고 아름다운새로운 복식을 고안반 유행 복식 운동(Anti-Fashion Movement), 복식 개혁운동(Dress Reform Movement).

* ‘유미주의 복식이성주의(rational) 복식창안

 

1) 이성주의 복식 운동

- 1850년 말 페미니스트인 아멜리아 블루머(Amelia Bloomer)에 의해 블루머(bloomers) 의상이 고안.

- 블루머는 사회적 · 도덕적으로 비난받은 스타일로 여성해방과 연관성 있음.

- 여성의 사회적 권리를 획득하고자 하는 이성적인 접근.

- 버슬 양식의 근본적 반론을 제시

: 건강에 해롭고 신체를 구속

: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 여성의 열등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의 상징

: 막대한 경비사용

: 여성의 복식은 추함

 

▶ 성의 해방을 위하여 버스를 유행은 폐기되고 남녀 의복의 차이를 없애야 함을 강조하는 이성주의 복식을 제안.

 

※ 이성주의 복식이란 남성복에서는 확립된 실용성, 기능성, 합리성에 기반을 둔 현대성의 획득으로 남녀의 평등을 주창한 복식 개혁운동.

 

 

 

↓ 아멜리아 블루머

Amelia Bloomer, chromolithograph, c. 1855.

 

2) 유미주의 복식 운동

* 획일적이며 인위적인 당대의 유행에 대한 비평과 예술적 의지를 표현한, 라파엘 전파 화가들의 예술적 복식디자인유미주의 복식 운동에 영향.

 

* 라파엘 전파의 복식디자인

- 라파엘로 이전의 초기 르네상스의 화가들을 반영라파엘 전파 운동 명칭 사용.

- 신성하고 정직한 영감과 자연주의적인 중세예술을 따름산업사회의 물질 만능에 대한 회의를 표현.

- 중세의 코트아르디(cote-hardi) 스타일과 비슷한 옷을 그림.

- 여성에 대한 새로운 미적 범주를 제시.

- 풍성한 긴 머리, 흐르는 듯하며 형태가 없는 로브 또는 팔을 드러냄.

 

* ‘한 여인상을 빌려 산업 사회의 병폐와 자연주의에 대한 향수를 표현.

* 유미주의자들(오스카 와일드)에게 영향.

 

* 유미주의 복식

: 유미주의란 미적 향수 및 미적 형성에 최고의 가치를 둠.

: 아름다움을 삶의 보편적인 기준.

: 예술을 위한 예술, 주장으로 예술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예술지상주의.

: 아르누보의 영감의 근원으로 상징주의로 이어짐.

: 순수예술과 장식예술의 구분 없음.

: 어깨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그리스의 드레이퍼리형을 아름다운 복식으로 주장.

 

* 대중에 확산하지 못한 이유

: 유행의 체계 속성을 무시한 복식은 이성적으로 합당하고 미학적으로 아름답다고 할지라도 대중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음.

: 유미주의자들의 지적 우월주의에 대한 대중들의 거부감.

→ 현대 복식에서 복식을 표현의 매개체 또는 미적 대상으로 자리매김에 의미 있음.

 

 

↓ 유미주의 드레스가 잘 보이는 제임스 맥닐 휘슬러의 그림 

Symphony in White, No. 1: The White Girl, oil on canvas by James McNeill Whistler, 1862; in the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213 × 107.9 cm.

 

3) 예술로서의 의상 디자인: 찰스 워스(Charles Worth)의 디자인

* 오트 쿠튀르(haute-couture)의 창시자.

* 의상디자인을 창조적 예술작업의 과정으로 인식.

* 바로크 양식에 관심을 갖고 버스를 양식을 재현.

* 찰스 워스의 버슬 스타일의 재창조.

- 투르뉘르(tournure) 패드로 엉덩이 강조.

- 오버스커트를 뒤로 잡아당겨 페티코트가 보임.

: 스커트 앞면은 일직선이며 뒤는 많은 옷감으로 트레인이 생김.

→ 후대에 버스를 양식으로 인식.

* 허리선의 분리 없이 보디스와 스커트를 연결.

* 다트로 상체가 꼭 맞는 퀴라소(cuirasse) 보디스 디자인, 토르소(torso) 룩 디자인.

* 뒤 엉덩이는 버슬을 버팀대로 강조하여 에로틱한 분위기 연출프린세스 라인으로 발전 타이백 드레스(tie-back dress).

 

* 미적 규범: 형식과 원리 아래에 일정한 법칙을 따르려는 성질문화적 공유성 또는 일치성.

 

* 19세기 후반기의 순수예술 사조인 인상주의와 복식의 양식인 찰스 워스의 버슬을 양식 비교.

1) 후기 인상파 세잔은 자연의 형태를 기하학적인 원추형, 구형, 원통형을 기초로 봄.

→ 버스를 양식도 원통형 보디스를 표현하기 위하여 다트와 프린세스 라인을 이용한 퀴라소 보디스 창안원주형 드레스(column like dress).

 

2) 조각가 로댕(코가 부러진 남자)의 작품은 청동 재료로 표면에 주름을 잡는 기법을 사용하여 무한이 변화하는 패턴을 만듦.

→ 버슬 양식도 광택 있는 소재로 주름, 드레이퍼리, 셔링 등으로 무한한 변화를 추구.

 

3) 자연현상에 대한 예술가의 주관적인 표현

→ 마네, 고흐(해바라기, 아이리스)

 

4)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미를 추구

→ 마네(풀밭 위의 오찬, 올랭피아)는 당시의 부도덕한 성에 대해 고발여성으로 매혹적이며 에로틱한 여인으로 묘사.

→ 버슬 양식: 이중적인 표현성, 즉 숙녀인 체하는 정숙성과 위선적인 에로티시즘을 내재.

 

▶ 복식은 타 예술에서 추구하는 미적 규범을 따르고 있으며 디자이너의 예술 의지의 표현에 대한 매개체로서 일부를 담당.

 

* 이성주의 복식 운동, 유미주의 복식 운동은 디자이너의 개별적 미적 규범복식 양식의 특이성

* 찰스 워스의 버슬 양식은 시대적 미적 규범복식 양식의 보편성으로 예술로서의 의상디자인의 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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