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우리의 정서와 사상을 상상의 힘을 빌려, 언어 혹은 문자에 의하여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1. 의상과 문학의 필연적 관계
* 현대사회에서 아무리 이미자가 범람한다고 하여도 이미지가 전달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을 언어나 문자가 전달함.
1) 영혼의 상징인 옷
- 성경 『창세기』 3장 7절: 옷은 영혼의 상징물로 대체.
- 단테의 『신곡』: 옷을 세 가지 덕을 상징적으로 내포 (하얀 면사포-믿음, 녹색 망토-소망, 붉은 옷-사랑).
- 이해인 수녀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옷은 우리들의 영적 세계의 포장으로 상징화.
2) 이승과 저승에서의 옷
* 녹의홍상
- 결혼
- 부유층은 수의로도 입음 → 화려하고 아름다운 내세를 상징화.
2. 사회비평으로서의 패션
* 패션: 라틴어 팍시오(factio)에서 유래된 말, ‘창조하다 혹은 만들다.’
* 자본주의의 등장 → 패션은 물신화,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
- 유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패션의 과시적이며 유혹적 속성 → 현혹적인 소비문화 대변.
- 박노해 『시다의 꿈』: 자본주의 형성에 기여한 산업부문은 방적기의 발명, 의류산업 → 종사자인 미싱사, 재단사, 시다는 노동 계층.
3. 에로티시즘과 의상
* 의복은 인간의 성적 욕망, 에로티시즘과 연관.
- 루소 『신엘로이즈』: 육체는 환상적 에로티시즘으로 각인, 옷가지는 육체의 특정 부분을 물신화.
- 심리학자 플뤼겔: 패션이란 ‘이동하는 성감대(shifting erogenous zone)’로 정의.
- 패션이란: 머리, 얼굴, 목, 가슴, 등, 허리, 엉덩이, 팔, 다리, 발 등 인체의 부위에 따른 성적 욕망 해석의 변화.
→ 옷으로 표상.
- 우리는 강보에 싸여 태어나고, 수의로 인생을 마감한다. 옷은 욕망과 영혼의 시나리오가 동시에 연출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의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 복식미학강의 2 - 5. 포스트모더니즘 패션(2) (4) | 2023.05.09 |
---|---|
17. 복식미학강의 2 - 5. 포스트모더니즘 패션(1) (0) | 2023.05.09 |
15. 복식미학강의 2 - 3. 문화와 복식(2) (2) | 2023.05.09 |
14. 복식미학 강의 2 - 3. 문화와 복식(1) (1) | 2023.05.09 |
13. 복식미학 강의 2 - 2. 성과 복식(2) (2) | 2023.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