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과 반미학
* 일반 사회문화∙예술 현상에 나타나는 포스트모더니즘 핵심 내용.
- 할 포스터(Hal Foster): ‘저항의 포스트모더니즘’을 이룩하려고 개척자적인 시도.
- 반미학
: 모더니즘의 기존 질서를 와해(deconstruction)시키는 비판의 시작.
: 모더니즘 그 자체의 이미지 속에 모더니즘 봉인하기 위함이 아닌 개방시키기 위해 해체해 재기술(rewrite).
: 닫힌 모더니즘과 열린 포스트모더니즘의 본질적 의미와 특징.
1) 이성과 감성: 아폴론적 특성과 디오니소스적 특성
* 모더니즘
: 이성에 기반하여 인간 주체가 자기 바깥 세계를 합리적으로 파악하여 역사를 진보, 발전시킨다는 객관성의 논리.
: 낭만주의의 감성에 개인의 상상력과 진리의 주관성이란 전통적 규범과 인습에 대하여 반기를 든 혁신운동.
* 디오니소스(Dionysus)적인 성질: 활기, 강렬함, 의기양양, 파토스적인 것, 직관, 감성은 고조.
* 아폴론적인 성질들: 평온, 질서, 로고스(logos)적인 것, 지성(intellect), 이성에 관심은 감퇴.
* 1872년 니체
→ 디오니소스(감성): ‘도취와의 유희’ 인간의 자유로운 감성의 표출(기쁨, 쾌락, 아픔).
→ 아폴론(이성): ‘꿈과의 유희’ 완전한 인격과 진리 구체화.
* 20세기 모더니즘은 이성 중심 사상인 형이상학(아폴론적)이 주된 핵심.
→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에 억압당했던 낭만적 감성(디오니소스적)의 부화.
2) 포스트모더니즘 논쟁들
* 복식의 미적 범주(예술가의 의지)에 국한하여 보편적∙시대적 이데올로기나 외재적 타율성 상호 수용적 관계.
→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은 시대와 사상적 차원과 예술·문화의 논쟁.
① 모더니티: 미완성의 기획
- 하버마스(Habermas, 1982)
: 계몽주의적 합리성에 기반으로 한 모더니즘 → 문화와 인간의 삶 접목.
: 안정된 기반임을 주장 → 포스트 모더니스트는 낭만주의로 돌아가려는 신보수주의자임을 비난.
: 모더니즘=모더니티(현대성)에 주목.
: 객관적 과학, 보편적 도덕, 자율적 예술 발전시키려 노력.
: 포스트모더니즘은 탈중심화 현상으로 가치 기준의 혼돈이라 비난.
② 반동과 연장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 하산(Hassan) :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더니즘의 반동으로 그려질 수 있음.
- 데이비드 하비(David Harney): 모던 시대와 포스트 모던 시대 서로 종합되는 방식
- 찰스 젠크스(Charles Jenks): ① ‘초월한다’는 의미 ‘모던보다 더 모던’, ② ‘반모더니즘’ or ‘새로운 외양을 지닌 모더니즘의 지속’, ③ 역사적 가상의 시대 or 초우주, 불가능한 것, 환각적 의미, ④ 약간은 모던 적이고 약간은 뭔가 다른 것이 혼합된 것.
③ 반미학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 데카르트 이성 중심주의 사상(모더니즘의 주체 개념) 분쇄 → 해체론.
- 데리다(Derrida): 허구적 이데올로기의 산물 해체만이 계몽의 다양한 유산을 재해석, 여과시켜 문화를 새롭게 구성.
- 해체된 이성 중심의 로고스 중심 사상체계 → ‘차연의 철학(Philosophy of difference) 제시.
- 차연의 철학은 니체의 허무주의 철학에 기인.
- 허무주의는 사회적 가치의 장점을 순위 매기기 위한 근거 어떤 객관적 비평 X.
④ 현실 재형의 위기: 불확정성
- 포스트모던 이론에서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will to power) 개념
= 숭고 의지(will to sublime) 개념
- 숭고미: 17~18세기 유럽, 쾌락과 고통, 기쁨과 분노, 감정의 고양과 우울감이 결합한 모순적 감정.
- 비장:인간적 가치의 인상이 고뇌에 의하여 오히려 한층 고양되는 데 성립되는 숭고.
- 유머:골계적인 것에 의해 부정.
* 숭고미가 가진 현실은 아피그나네스(Appignanesi), 가래트(Garratt)는 초현실이라 명명.
→ 포스트모던 용어.
* 몬드리안(Mondrian), 말레비치(Malevich): 추상미술 현실에서 보여주는 모든 요소 배제, 현실재현이 환상적 허구적.
→ 불확정성(indeterminacy) 제시.
* 리오타르(Lyotard): 지금(now)으로 이해 감춰진 의미, 장중한 침묵, 모든 이성 초월한 감정.
→ 개방적 자세 → 반미학적 태도(열린 개념).
⑤ 예술의 종말: 원정과 주체의 죽음
- 보드리야르(Baudrillard): 예술과 현실이 보편적인 모조품으로 전락 예술과 현실의 경계선이 사라짐.
⑥ 혼성모방: 다원주의
- 프레더릭 제임스(Frederick James): 사회의 병적 징후를 반영하는 문화현상을 ‘혼성모방’과 ‘정신분열증’ 두 가지 양상 설명.
- 모더니즘 패션은 포스트모더니즘패션과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다르며 패션 양식변화.
→ 내재적 자율성과 외재적 타율성이 디자이너의 개인 조형 의지 제시.
3. 패션에 대한 논증들
-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요 사상체계는 이성과 감성이라는 양극화 대립 상태
1) 패션
- 의미: 창조하다, 유행하다.
- ‘유행하다’는 과정(process), 유행을 대상(object)으로 패션의 공시적 관점 의미.
- 소비주의 사회의 패션은 계급적 차별화가 아닌 개인 취미의 표출.
* 계급의 차별화와 취미의 차별화
- 패션의 고전적 시각 → 계급의 차별화: 뵐플린 『한가한 무리』에서 제시.
- 계급의 차별화란 모더니즘의 ‘권력에의 의지’에 기초.
- 짐벨: 계급상징의 동조성과 개인의 차별화로 패션 진술, 패션의 하향설로 전파, 불확실한 사회에서 엘리트층에 대한 하류층의 모방심리 확대.
- 뵐플린: 유행 현상에 대해 네 가지 원리 제시(과시적 소비, 과시적 여과, 대리적 소비, 대리적 소비), 스타일의 미나 멋짐은 일시적 겉치레라 비판.
- 19세기 말 신흥부르주아 계층의 상승 귀족과 엘리트층의 복식을 모방.
- 패션은 모순적 충동을 수반(개인화와 동조화, 차이와 연합, 자유와 의존).
- 20세기 초 전문적인 디자이너의 탄생(폴 푸아레, 샤넬, 비오네) → 패션의 자율성을 성취.
- 핀켈스타인(Finkelstein): 경제성 < 상징적인 가치, 좋은 취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위계의 상징적인 구분.
* 시대의 취미/개인의 취미, 보편성/특수성
- 벨(Bell): 패션은 인간 사회의 특성을 푸는 코드로 인식하는 언어체계.
- 뵐플린(Wölfflin): 개개의 특이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명 없는 패션사’란 결정론적 역사의식.
- 보드리야드(Baudrillard): 패션이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지 않고 부속되지 않고 자유롭다 주장.
* 패션이란
: 베블린, 짐멜 → 고전적 신분상징, 계급차별화
: 벨 → 사회적 상황이나 시대반영의 민감한 거울
- 패션의 미적 규범 → 패션을 정의, 변화 설명, 패션의 이미지에 대한 개인의 취향, 개성이 중요.
- 패션이란 계급 구분이 도구가 아니며 취향의 문제 → 미적 입장 구체화.
* 취미(taste): 미적 대상을 향수하고 그 가치를 판정하는 능력, 협의로는 ‘좋은 취미’ → ‘좋은 양식’
- 취미의 보편성: 형식적∙기능적 요소에 대해서만 타당한 것.
- 페히너(Fechner)
: 타인의 감화, 자기의 고안, 습관, 연습, 연상이라는 다섯 가지 범주.
: 취미란 자기만의 독창성 특이성 有.
: 특이성 → 타인에 의해 감화 승인 되는 것, 자기만의 내적 일관성에 의한 습관 암시.
* 개인의 습관은 대자적 보편성인 동시에 대타적 특이성 지니고 있음.
* 시대나 민족에 있어 공유하는 취미, 즉 일종의 객관적 정신이 지배.
* 패션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시대적∙보편적 취미 연속적인 고리 가짐.
* 시대의 보편적 정신 → 개인의 취향에 영향
* 시대의 취향은 대자적 보편성이며 개인의 취향이란 대타적 특이성.
* 벨(Bell)
: 패션이란 불안정하며 제멋대로이나 그 상황의 방식과 규준에 의해 구성된 윤리적 맥락과 연결 → 대자적 보편성
: 상황의 방식과 규준, 윤리적 맥락 → 대자적 보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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